어느 골퍼의 기도
이제껏 골프한것도 거룩하신 님의 은혜인데 오늘도 필드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티샷은 70%의 힘만을 사용하는 지혜를 주시옵고
아이언샷은 간결하게 채를 떨어뜨리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OB나 쪼루에 쫄지 않으며, 대자연의 풍성함 속에서
본전에도 감사하는 골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실수한 나의 샷들은 요행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상대의 약은 샷들은 숲이나 연못으로 인도 하시옵소서.
러프나 디봇에서 똑바로 나가는 볼을 제게 주시옵고
가끔은 카트길을 따라 최대의 비거리를 창출하여 주시옵소서.
저에게 항상 평정과 안정을 주시옵고
상대방이 샷을 하는 순간 순간마다
그 마음속을 힘의 유혹으로 가득차게 하여주시고
OB로 상대를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게 주시옵소서.
또 간절한 마음의 이 바람이 겉으로 표나지 않게
저에게 내숭과 겸손함을 함께 주시옵소서.
골프를 사랑하는 거룩하신 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출처: 미상